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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를 통해 내면의 고민과 생각을 정리해보세요. 가을 독서 책 추천 BEST 4

        2020. 10. 16

        글 쓰는 사람에게는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이 있다고 합니다. 글을 쓰기 전에 내가 무슨 말을 전하고 싶은지 또는 어떤 생각을 어떻게 정리할지 생각하는 습관인데요. 대부분 글쓰기에는 재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글쓰기를 논하는 여러 책을 보면 단순히 훈련이 필요할 뿐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글쓰기 관련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금 소개해드릴 책에서 글쓰기가 내면의 고민과 생각을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걸 확인해보세요.

        <마음을 썼다 내가 좋아졌다>

        마음을 썼다 내가 좋아졌다

        <마음을 썼다 내가 좋아졌다> 책의 저자 소은성 작가는 자신의 책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글을 쓸 때야 자기 자신과 가까워지고 겨우 삶을 이야기 할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는 방법은 비로소 글을 쓸 때 알게 된다고 합니다. 저자는 여성들을 모아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글쓰기를 통해 자기감정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 감정을 다스리는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책에서는 사람들은 자신의 상처를 해소하지 못하고 끌어안고 사는데, 그 이유는 상처를 표현해내지 못해서라고 말합니다. 이 책에서는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글쓰기를 통해 소개하며 누구나 자신에 대해서 글을 쓸 수 있다는 용기를 줍니다. <마음을 썼다 내가 좋아졌다>를 읽는다면 내면의 고통을 글로 치유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쓰기의 감각>

        쓰기의 감각

        미국의 작가 지망생들이 손꼽는 인생 책으로 <쓰기의 감각> 저자 앤 라모트의 책을 소개합니다. <쓰기의 감각>은 글쓰기를 하는 사람에게 필독서입니다. 저자인 앤 라모트는 학생들에게 글쓰기 수업을 하며 생긴 에피소드와 자신의 경험으로 터득한 글쓰기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작가 지망생이 궁금해할 수 있는 작가들의 하루는 어떤지, 그들은 어디에서 영감을 얻는지, 등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매일 일정 시간 쓰는 습관, 무엇이든 쓰는 것, 서두르지 않는 것, 완벽주의를 버리는 것, 메모를 그때그때 하는 것과 같은 글쓰기 습관을 이야기하며, 이미 알고 있을 수 있지만,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것들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글쓰기의 좋은 점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글쓰기의 실패에 대한 이야기도 서슴없이 합니다. 그런 부분이 <쓰기의 감각>이라는 책에 더 빠져들게 합니다. 작가 지망생뿐만 아니라 글쓰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입니다.

        <글쓰기의 최전선>

        글쓰기의 최전선

        은유 작가는 회사에서 일하다가 결혼 후 아이를 낳고 전업주부로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서른다섯에 사보에 첫 글을 실으며 프리랜서 작가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글쓰기를 배운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오롯이 홀로 쓰고 사유하는 삶을 꾸려왔습니다. 은유 작가는 8권의 책을 내고 2011년부터 글쓰기 강좌를 열면서 많은 사람을 글 쓰는 삶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글쓰기 최전선>은 은유 작가가 펴낸 책 중 한 권이면서 동시에 은유 작가가 열었던 글쓰기 수업의 정수를 담은 책입니다. 글쓰기 수업은 감수성의 근육을 키우는 일이며 타인의 고통에 감응하는 능력을 되찾는 일입니다. 은유 작가는 <글쓰기 최전선>에서 사유를 연마하기, 삶의 옹호로서의 글쓰기 등의 챕터로 글 쓰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독서를 통해 사유를 연마하고 함께 책을 읽고 시 낭독과 암송으로 언어에 대한 감수성을 활성화하는 등 은유 작가의 글쓰기 수업에 등장했던 방법들이 빼곡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생의 모든 계기가 그렇듯이 사실 글을 쓴다고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그런데 전부 달라진다. 삶이 더 나빠지지는 않고 있다는 느낌에 빠지며 더 나빠져도 위엄을 잃지 않을 수 있게 되고, 매 순간 마주하는 존재에 감응하려 애쓰는 ‘삶의 옹호자’가 된다는 면에서 그렇다.” <글쓰기의 최전선>에서 삶의 옹호자가 되는 길과 마주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내 글이 구린 건 맞춤법 때문이 아니다>

        내 글이 구린 건 맞춤법 때문이 아니다

        <내 글이 구린 건 맞춤법 때문이 아니다>는 1985년 발행된 영미권 글쓰기 분야 베스트셀러 <100 ways to improve your writing>의 한국어 번역판으로 출간 35주년 특별판으로 국내에 출간됐습니다. 저자 개리 프로보스트는 성공한 소설가이자 프로 작가의 글쓰기 스승으로 활동했습니다. 저자는 수십 년간 직접 쓰고 가르치며 터득한 글쓰기 원칙을 100가지로 정리해 소개하는데요. 글쓰기에는 보다 정교하게 이뤄져야 하고 글쓰기를 잘하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번에 출간된 이 책은 시대 흐름을 반영해 내용이 보완되었고 저작권자가 공식 승인한 한국어 글쓰기 팁까지 풍성하게 기록해 국내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글을 쓰는 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독후감을 쓰거나 일기를 쓰는 것 또 누군가와 채팅을 하고 댓글을 남기는 것 또한 글쓰기의 일부분입니다. 이제는 글쓰기를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오늘 소개해드린 글쓰기 책을 통해 마음을 차분히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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