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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친환경 바이오 밸런스드 제품으로 친환경 국제인증(ISCC+)을 받았습니다. 인증 받은 바이오 밸런스드 제품부터 다양한 친환경 제품까지 소개합니다!

        2021. 07. 12

        최근 들어 ‘지속가능성’이란 단어를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지속가능성이란 정확히 어떤 뜻일까요? 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여러분은 어떤 실천을 하고 있나요? 지속가능성은 한마디로 ‘미래 유지 가능성’으로 바꿔 말할 수 있는데요. 다양성과 생산성을 유지하며 생태계를 균형 있게 꾸려가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여러 기업이 지속가능성을 기업 경영의 중심에 두고 새로운 기업 운영 방침을 세우기도 합니다. 세계적으로 선진국은 이미 생산, 유통, 소비 과정에서 생기는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데서 머무르지 않고 순환 경제와 바이오 경제까지 집중하고 있습니다. LG화학 역시 글로벌 화학 기업으로서 순환 경제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속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LG화학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연구/개발한 친환경 바이오 밸런스드(Bio-balanced) 제품들을 소개하겠습니다.


        ISCC Plus 인증은 무엇인가요?

        LG화학은 2021년 4월 19일 폐식용유, 팜오일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로 생산하는 바이오 밸런스드 제품에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ISCC Plus 인증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Renewable Energy Directives)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로, 친환경 바이오 제품 등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수단입니다. ISCC는 전 세계 130여 개의 친환경 원료 제조사, NGO 및 연구기관 등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으며 투명한 심사 기준과 까다로운 인증 절차로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기관입니다.

        이렇듯 ISCC Plus 인증을 받은 것은 LG화학의 Bio-balanced 제품들을 세계 여러 기관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LG화학이 인증 받은 친환경 제품은 기저귀, IT, 가전제품, 자동차 소재 등에 사용되는 제품들인데요. 그럼 어떤 제품들인지 자세히 살펴볼까요?

        국내 최초/최다 생산 중인 SAP(고흡수성수지)에서 나아가 바이오 밸런스드 SAP 소재 개발

        먼저 첫 번째로 SAP(고흡수성수지)는 자체 무게의 200배 이상에 달하는 물을 흡수할 수 있는 고분자 물질입니다. 주로 유아용 기저귀, 여성 위생용품, 성인용 기저귀 등 위생재 용도로 주로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추가로 보냉 및 보온용 팩, 식품용 패키지용 등으로 적용 분야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SAP는 원유에서 추출한 아크릴산에 가성소다를 중합해서 만든 흡수체인데요. 최근에는 환경에 끼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바이오 원료를 사용한 SAP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이 연구/개발한 바이오 밸런스드 SAP는 재생 가능한 식물성 기름에서 추출한 재생원료(Renewable feedstock)인 바이오 재생 원료(Bio-renewable feedstock)를 화학 원료(fossil-based oil)와 함께 사용해 개발한 소재입니다. 이 바이오 밸런스 SAP는 기존 SAP 제품 대비 탄소배출량을 약 110% 정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탄소를 절감하고 환경에 이롭기까지 한 바이오 밸런스 SAP는 기존 SAP와 외형과 성능에서도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바이오 밸런스 SAP가 사용된 제품을 소비자들이 마다할 이유가 없겠지요? ISCC 인증 마크가 있는 기저귀 제품을 보신다면 이제 LG화학의 바이오 밸런스 SAP를 떠올려주세요.

        다양한 산업에 폭넓게 사용되는 아크릴레이트!

        LG화학의 아크릴산 연간 생산능력은 72만 톤으로 전세계 주요 제조사 중 상위 다섯 손가락 안에 듭니다. 아크릴산은 프로필렌 가스의 부분 산화 반응에 의해 제조되는데요. 아크릴레이트는 아크릴산과 알코올의 에스테르화 반응으로 만들어집니다. 아크릴산과 아크릴레이트는 다양한 화학물질과의 우수한 반응 특성을 갖고 있어 다양한 산업분야에 쓰입니다. SAP, 분산제 및 수처리, 접착제, 아크릴 섬유, 플라스틱 보조제, 스페셜 코팅 산업 등 폭넓게 사용됩니다.

        SAP 산업에서 아크릴레이트는 아기 기저귀, 성인용 패드에 사용됩니다. 분산제 및 수처리 산업에서 아크릴레이트는 매우 유용한데요. 콘크리트의 혼화제로 콘크리트 제조 시 시멘트, 자갈, 모래 등과 함께 투입되어 원료의 분산성을 높여줍니다. 접착제 산업에서는 포장에 사용되는 테이프, 라벨 등을 만드는 용도로 쓰입니다. 건설 분야에서는 틈새나 균열을 막아주는 코킹, 실란트 용도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아크릴레이트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걸 만들 때 꼭 필요한 재료입니다.

        페트병 필름, 코팅제 등에 사용되는 NPG(Neopentyl Glycol)!

        LG화학이 개발한 NPG(Neopentyl Glycol)는 가루 형태인 분체도료 및 코팅제 등으로 쓰입니다. 열을 잘 견디고 약품 등에도 강한데요. LG화학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새로운 NPG 제조 공정으로 높은 순도의 NPG 제품을 생산합니다. 특히 바이오 밸런스드 NPG를 생산함으로 LG화학은 ESG경영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개발해 ISCC Plus 인증까지 받은 LG화학! 현재까지 개발된 9종의 친환경 소재 이외에도 더 넓은 분야로 연구/개발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글로벌 화학 기업으로서 LG화학이 선도적으로 먼저 나서서 친환경 소재 사용과 재활용 소재 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면 소비자들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실천하려는 인식을 가질 수 있겠지요?


        LG화학의 다른 친환경 제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생분해성 신소재 PLH(Poly Lactate Hydracrylate), PBAT(Poly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LG화학의 생분해성 신소재는 옥수수 성분의 포도당 및 폐글리세롤을 활용한 바이오 함량 100%의 생분해성 소재입니다. 단일 소재임에도 PP(Polypropylene, 폴리프로필렌) 등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과 투명성을 구현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소재입니다. LG화학은 독자기술 및 제조공법으로 기존 생분해성 소재의 유연성 및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이 소재를 10년이 넘는 연구 과정을 통해 자체 개발했습니다.

        기존 생분해성 소재는 물성과 유연성 강화를 위해 플라스틱 소재나 첨가제를 섞어야 했습니다. 따라서 공급 업체마다 물성과 가격이 달라지는 한계가 있었는데요. 개발된 생분해성 신소재는 단일 소재로도 고객이 원하는 품질과 용도별 물성, 유연성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특히 핵심 요소인 유연성은 기존 생분해성 제품 대비 최대 20배 이상 개선되면서 가공 후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분해성 신소재의 높은 투명성 덕분에 친환경 포장재에 많이 쓰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최초 생분해성 신소재를 개발한 LG화학! 친환경 소재를 개발해 자원 선순환에 앞장섭니다 콘텐츠 참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새로운 플라스틱 소재로! PCR PC(Polycarbonate), PCR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매년 강화되고 있는 플라스틱 사용 규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한 번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을 어떻게 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을지 LG화학은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해왔는데요. 오랜 고민과 연구 끝에 사용 후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얻어진 새로운 플라스틱 소재 중 하나가 바로 PCR ABS와 PCR PC라고 할 수 있습니다. PCR(Post Consumer Recycled)은 최종 소비자가 사용하고 버린 제품을 재활용하여 만든 제품을 말합니다.

        PCR ABS와 PCR PC는 고객이 실제로 사용하고 버린 플라스틱 제품을 재활용해 만든 플라스틱 소재입니다. 플라스틱 제품을 수거해 원료로 분쇄, 분리하는 과정을 거쳐 새로운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본 소재로 다시 만드는 것입니다. LG화학이 처음 PCR ABS, PCR PC를 개발할 때 세워둔 목표는 기존 ABS, PC 소재와 동등한 품질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LG화학이 개발한 PCR 소재들은 순수 원료로 만든 소재와 동일한 물성을 구현할 수 있는데요. 대부분 PCR 함량을 30~35%까지 적용한다면 LG화학의 PCR은 50%에서 최대 85%까지 적용해도 물성이나 외형의 변동이 없습니다. 이렇듯 친환경 플라스틱에 대한 전 세계의 수요를 미리 파악해 LG화학은 누구보다 먼저 친환경 플라스틱을 개발하게 된 것이지요. PCR ABS와 PCR PC로는 전기/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자동차 내외장재, 생활용품, 산업재 등으로 사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입니다.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새로운 플라스틱을 만들다! PCR ABS 제품 개발 연구원 인터뷰 콘텐츠 참고)

        (친환경 플라스틱을 만들기 위해 모인 LG화학 Phoenix TDR을 소개합니다! 콘텐츠 참고)


        더불어 LG화학 여수, 익산공장에서 핀란드 네스테(Neste)의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의 첫 생산을 시작하는데요. 공장 및 제품별 탄소저감 효과 등을 객관적으로 수치화시키기 위해 LG화학은 원재료 생산부터 제품 출하까지 발생하는 모든 ‘환경 영향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를 외부 전문업체와 진행 중입니다. 확보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친환경 바이오 제품 시장에 중심지가 되고자 합니다.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며 획득한 데이터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견고히 하여 앞으로도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LG화학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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