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8. 10
지구에는 다양한 생물이 존재합니다. 수백만여 종의 동식물, 미생물, 그들이 가진 유전자 그리고 환경을 만드는 생태계까지! 이렇게 다양한 자연계의 종이 서로 의존하며 균형을 맞추어 살아가는 곳이 바로 지구인데요. 어느 생물 한 종이 사라진다면 지구의 균형이 깨어질 수도 있습니다. 생물다양성을 지키고 인류와 생물이 함께 공존하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선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LG화학은 일상에서 누리는 환경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그린 커넥터(Green Connector)로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옳은 미래, LG화학이 그리는 그린(Green) 세상’이라는 이름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17년 만들어진 그린 메이커(Green Maker) 봉사단은 2021년으로 5년 차를 맞이했습니다. 그린 메이커 봉사활동은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갖춘 한강 밤섬에 서식하는 생물의 다양성을 지키자는 취지로 시작해 다른 식물에 기생하거나 해를 끼치는 교란 식물을 제거하고 장마철 이후 쌓인 이물질을 치우며 철새들의 안정적인 서식을 위한 먹이를 주는 등 여러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LG화학은 CEO를 포함한 80여 명 규모의 임직원 봉사단을 구성하여 매년 그린 메이커 봉사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생태적 보호 가치가 큰 생물들의 다양성을 보전하는 데 일조하는 건 물론 한강 밤섬의 역사까지 알 수 있는 뜻깊은 활동입니다. 밤섬에는 멸종 위기 동/식물이 많이 서식하며 1999년 서울시 최초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12년 람사르습지에 등록되었습니다.
그린 메이커 봉사단을 대상으로 밤섬에 들어가기 전에 밤섬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합니다. 아마추어로 구성된 봉사단이 잘못된 지식으로 어설프게 밤섬에 들어가 행동한다면 오히려 밤섬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안전을 위한 보호복과 장비 착용법부터 대표적인 교란 식물인 가시박의 모습과 제거 방법도 상세히 배웁니다. 교육을 마친 그린 메이커 봉사단은 밤섬에 도착해 반나절 간 쉬지 않고 각자 맡은 구역에서 가시박 제거나 쓰레기 청소 등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봉사단이 활동에 착용했던 장화와 고글, 팔토시 등의 보호장비는 사용하지 않는 의류, 물품 등을 기부 받는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에 기부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LG화학은 생물다양성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모색하며 밤섬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태보호지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마포대교 위에 자리 잡은 밤섬 생태체험관은 람사르습지인 밤섬을 전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LG화학은 2018년부터 밤섬 생태체험관을 운영해왔는데요. 밤섬 생태체험관은 밤섬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VR체험과 밤섬 전시관, 밤섬 교육 공간 등 3개의 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 이슈로 운영을 중지한 상태이지만 운영할 시에는 지역아동센터 등 소외계층 청소년 200여 명을 대상으로 밤섬, 환경,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교육도 진행했습니다. 밤섬 생태체험관은 일반 시민들에게도 개방되어 2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방문했고 밤섬과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또 다른 그린 에콜로지 영역의 사회공헌활동으로, LG화학은 2020년 밤섬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했습니다. 서포터즈들은 약 6개월간 밤섬 생태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생물다양성 교재를 직접 제작하고, 지역아동센터 등을 돌며 청소년 대상 생태계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또 환경 관련 카드뉴스 및 SNS 홍보 콘텐츠 제작, 자원봉사 등 환경 지킴이로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밤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은 환경 분야의 직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꿈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갈 좋은 기회이며 미래 세대인 대학생들과 함께 환경 가치를 알릴 수 있는 활동입니다.
LG화학은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에 발맞춰 사회공헌활동 역시 더 나은 미래 환경을 만드는 활동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지역 사회에 환경 가치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여러 활동을 모색해 우리 모두가 함께 사는 건강한 지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LG화학의 마지막 사회공헌 활동 영역 그린 이코노미(economy) 분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현재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