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도 기업이 변함없이 붙잡아야 하는 중요한 가치가 있습니다. 바로 인적 자원입니다. 기업은 경쟁력을 위해 다양한 인재를 확보하고 그들의 능력을 개발하는 등 전략적인 인적 자원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글로벌 화학 회사로서 다양한 문화권의 고객과 만나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LG화학 역시 조직 내 다양성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최근 미국에서 개최한 BC(Business & Campus) 투어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오늘은 LG화학이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그 인재를 키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소개합니다.
BC 투어는 LG화학의 대표적인 글로벌 인재 확보 활동 중 하나입니다. BC 투어는 CEO(최고 경영자)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해외 주요 도시를 직접 방문하여 현지 우수 인재들과 소통하며 현장 인터뷰를 하는 행사입니다. 행사는 회사의 비전과 R&D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과 CEO, CTO(최고 기술책임자), CHO(최고 인사책임자)가 패널로 참여하는 경영진과의 대화로 구성되었습니다. 이후에는 만찬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올해 BC 투어는 코로나 19로 인해 단 한 곳에서만 개최되었습니다. 미국 뉴저지주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조지아공과대, 코넬대 등 주요 10여 개 대학 및 연구소의 석·박사 및 학부생 40여 명이 초청되었습니다. 신학철 부회장은 CTO 유지영 부사장, CHO 김성민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대화 시간을 갖고 직접 이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R&D 현황을 공유했습니다.
이날 참석한 인재들은 친환경ㆍ바이오 소재, 배터리 소재, 신약 개발 등 LG화학의 신성장 동력 관련 분야의 전공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LG화학 입사에 관심이 있거나 LG화학이 주력하는 ESG 기반의 신성장 동력 분야의 전공자들이 모인 만큼 당일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는데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많은 초청 인재들이 너도, 나도 손을 들며 질문을 쏟아내어 행사의 진행을 맡은 사회자가 당황했다는 에피소드가 있을 정도였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LG화학에 관한 질문만이 아니라 경영진 개인에 대한 질문들도 있었는데요. 글로벌한 커리어를 유지한 CEO의 노하우, CTO의 R&D 미래 비전, CHO의 인재관 등 핵심을 짚는 날카로운 질문이 많았습니다.
LG화학이 매년 개최하는 BC 투어처럼 최근 다른 기업과 대학에서도 산학 협력 행사와 인재 유치 컨퍼런스 등 유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LG화학의 BC 투어는 다른 기업들의 활동과 비교했을 때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요?
바로 기업의 최고 경영자를 비롯해 CTO, CHO 등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여하는 행사라는 점입니다. 이는 취임 첫해부터 글로벌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 신 부회장을 포함해 LG화학의 경영진이 글로벌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데 얼마나 큰 관심을 갖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LG화학은 BC 투어를 비롯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해외 인재 확보 활동인 리쿠르팅 투어(Recruiting Tour)도 그중 하나인데요. 현지 채용 설명회를 열어 직접 현지 인재들을 찾아 만나고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궁금한 점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자리입니다. 현재는 해외에서의 채용 활동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주로 온라인 채용 설명회 등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외 인재만이 아니라 국내의 우수한 인재들을 만나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올해 개최한 ‘테크 컨퍼런스’입니다. 국내 대학 및 연구소의 이공계 석∙박사 과정 R&D 인재를 초청하여 LG화학의 혁신 기술 현황과 비전을 설명하는 채용 행사입니다. 신 부회장은 친환경 소재와 전지 소재, 혁신 신약 등 ESG 및 신사업 분야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ESG 기술 분야의 R&D 인재들이 기후 위기를 돌파하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이끌 주역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LG화학은 국내외 다양한 인재들과 직접 만나고 소통하며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 2년간 이어지는 코로나 19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업의 채용 활동이 위축되었는데요. LG화학은 이번 미국 BC 투어를 기회 삼아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 LG화학의 ESG 여정에 동참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내년에 개최할 BC 투어에서도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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