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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극재부터 분리막, 전구체, 음극바인더까지! 전지 소재 회사를 위해 달려가는 LG화학!

        2022. 07. 21

        2022년 초, LG화학은 신성장 동력을 키워 2030년까지 매출 6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으로 구성된 신성장 동력 중 전지 소재의 경우 2021년 대비 매출을 12배 이상(21조)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요. 양극재, 분리막을 비롯해, 음극바인더, CNT(탄소나노튜브) 등 전지 소재들을 육성하고 글로벌 생산량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LG화학은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2022년 초부터 양극재 합작 법인 설립과 분리막 시장을 위한 합작 법인 설립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지 소재 회사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LG화학의 활동을 살펴보겠습니다.


        2025년까지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구미에!

        2022년 1월 LG화학은 2025년까지 약 5,000억 원을 투자해 구미에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 건설 계획을 세웠습니다. 배터리 생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 수명 등 핵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로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과 함께 배터리의 4대 소재로 불리는데요. LG화학은 구미에 건설되는 양극재 공장으로 연간 6만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는 연간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약 50만 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번에 착공한 구미 공장은 LG화학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전용 라인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NCMA 양극재는 LG화학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며 에너지 밀도를 결정하는 니켈 함량을 90% 수준으로 늘리면서 안정성을 강화하는 알루미늄을 적용하여 뛰어난 안정성과 출력을 가집니다. 구미에 건설되는 양극재 공장은 뛰어난 수준의 기술과 설비를 갖출 예정입니다. 또 지역에 건설되는 구미형 일자리 모델로 지역 사회 발전에도 공헌하리라 기대합니다.

         

         안정적인 양극재 원재료 확보를 위해! 중국 화유코발트의 자회사 B&M과 합작 법인 설립

        LG화학은 2022년 5월에도 전지 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바로 중국 화유코발트(Huayou Cobalt)의 양극재 자회사인 B&M(Tianjin B&M Science and Technology)과 합작 법인을 설립한 일인데요. 이 합작 법인은 앞서 소개해 드린 구미 양극재 법인에 화유코발트의 자회사인 B&M이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설립됩니다.

        이 합작 법인으로 LG화학은 원재료의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도 니켈, 코발트 등 양극재 생산에 꼭 필요한 메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화유코발트는 LG화학과 합작한 중국 취저우 법인을 통해 구미 양극재 법인에 필요한 전구체를 공급하며 핵심 메탈의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합니다. 덕분에 핵심 원재료에서 양극재까지 이어지는 수직 계열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습니다.

        LG화학과 도레이, 헝가리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분리막 사업을 위해 가속도

        LG화학은 2021년 10월부터 진행한 일본 도레이(Toray)와의 분리막 합작 법인 설립을 2022년 6월에 완료했습니다. 해당 합작 법인의 공장은 헝가리 북서부 코마롬-에스테르곰(komárom-esztergom)주 뉠게주우이팔루(Nyergesújfalu)시에 위치한 기존 도레이 관계 회사(Toray Industries Hungary Kft) 공장 부지에 설립될 예정으로 총면적은 42만m²입니다. 이는 축구장 60개가 들어갈 정도의 규모입니다.

        헝가리는 유럽 내 물류와 교통의 편의성이 뛰어나 글로벌 자동차 기업을 비롯해 LG화학이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는 유리한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양산된 분리막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 공장 등 유럽 배터리 기업들에 공급될 예정이며 유럽 내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면서 유럽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리라 예상합니다.

        기초 원재료부터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리사이클 및 전구체 합작 법인 설립

        2022년 6월 LG화학은 고려아연의 계열사 ‘켐코(KEMCO)’와 리사이클 및 전구체 합작 법인을 설립하겠다고 계약했습니다. 합작 법인의 명칭은 ‘한국전구체주식회사’인데요. 울산광역시 온산 산업단지 내에 NCMA 전구체 전용 라인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2024년까지 총 2,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연간 2만 톤 이상의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며 2022년 7월에 착공에 들어가 2024년 2분기부터 제품을 양산하여 LG화학 청주 양극재 공장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 합작 법인에서는 만드는 메탈 외에 폐기물인 스크랩(Scrap)과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메탈도 함께 활용해 전구체를 생산할 예정인데요. 건식과 습식 공정을 결합하여 기존 공정에 비해 메탈 회수율을 높인다고 합니다. 추출 과정에서도 폐수를 재활용하는 등 유해물질의 배출량을 줄여 친환경적인 공정으로 꾸려 글로벌 환경 규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합니다.

        전구체는 양극재 재료비에서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소재입니다. 해외 수입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2020년 기준으로 국산화율은 13.9%에 불과한데요. LG화학은 합작 법인으로 연간 2만 톤 이상의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켐코는 높은 품질의 황산니켈을 연간 8만 톤 규모로 생산할 수 있으며 모회사인 고려아연의 비철금속 제련 기술을 바탕으로 니켈, 코발트, 망간 등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 데에도 수준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켐코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여 황산니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켐코는 국내 시장에서의 확실한 수요처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LG화학은 2021년 전지 소재 사업에서 매출 1.7조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소개한 구미 양극재 공장 설립, B&M과의 합작 법인 설립, 도레이와 합작 법인 설립, 켐코와의 합작 법인 설립 외에도 LG화학은 종합 전지 소재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CNT(탄소나노튜브), 방열접착제, 음극바인더, BAS(Battery Assembly Solution) 등 전지 부가 소재들도 육성할 예정이며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전지 소재 기술 개발에도 집중할 예정입니다. 기존 음극재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용량을 개선한 퓨어 실리콘(Pure Silicon)기술, 가스 발생량을 85% 감소시키는 단결정 양극재 기술, 고온 내열성이 뛰어난 세라믹 분리막 기술 등도 배터리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자신합니다. 이 외에도 LG화학은 전고체 전지용 소재 등 차세대 전지 기술도 개발 중입니다.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전지 소재 종합 회사를 위해 달려가는 LG화학. LG화학이 앞으로 펼칠 행보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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