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7. 12
지난 2022년, 영국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글로벌 화학기업 중 LG화학이 브랜드 가치 3위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LG화학이 글로벌 화학 브랜드 가치 3위에 올라 2년 연속 3위 자리를 지켰는데요. 무엇보다 브랜드 가치를 판단하는 주요 수치가 지난해에 비해 꾸준히 올라 성장 중인 LG화학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럼 2022년에 이어 2023년 LG화학의 브랜드 가치는 얼마나 성장했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어떠한지 살펴보겠습니다.
2023년 영국의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업체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서 발표한 ‘2023년 화학 기업 랭킹 25’에서 LG화학의 브랜드 가치는 2022년 이어 세계 3위에 자리했습니다. 브랜드 가치는 2022년 42억 9,700만 달러에서 2023년 45억 2,600만 달러로 5.3% 증가했는데요. LG화학의 브랜드 가치는 2018년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이번 글로벌 화학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상위 화학 브랜드 25개 중에서 한국 기업은 LG화학이 유일합니다.
또한 브랜드 파이낸스에서는 브랜드 가치 외에도 사업 실적과 자산, 마케팅 투자, 이해관계자 자산 평가 등 통합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브랜드 재무를 평가했는데요. LG화학은 이 항목에서는 2위에 선정됐습니다. 100점 만점에 83.4점의 브랜드 강도 지수(Brand Strength Index, BSI)로 AAA 브랜드 등급을 받았습니다.
LG화학은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혁신 신약인 3대 신성장동력의 매출 비중을 2022년 기준 21%(6.6조 원)에서 2030년 57%(40조 원)로 늘릴 계획입니다.
친환경 소재에서는 재활용(Recycle), 생분해ㆍ바이오(Bio), 재생에너지 소재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강화할 예정인데요. 2022년 1.9조 원에서 2030년 8조 원으로 매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2028년 100조 원 규모로 성장하리라 예상되는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계적ㆍ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생각입니다. 생분해 및 바이오 시장은 일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글로벌 규제가 증가하면서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데요. LG화학은 자연에서 산소, 열 반응으로 빠르게 분해되는 생분해성 소재를 양산할 계획입니다.
전지 소재는 2022년 4.7조 원 매출에서 2030년 30조 원으로 6배 성장할 계획입니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는 양극재 외에도 분리막, 탄소나노튜브(CNT) 등 부가 소재 사업을 키우고 퓨어 실리콘(Pure-Si) 음극재,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에어로젤(Aerogel) 등 신소재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혁신 신약에서는 이미 FDA 승인 신약을 5개 보유했고 매출 2조 원 규모의 글로벌 혁신 제약사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항암ㆍ대사질환 영역 또한 자원을 집중하여 꾸준히 신약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LG화학은 탄소중립에 대한 사업을 늘리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LG화학은 국내 업계 최초로 재무적 관점의 손익 검토와 투자 우선순위 등 의사결정 지원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탄소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생산량, 에너지 원단위 같은 기초 데이터는 물론 공장 신규 건설 및 증설, 투자, 생산 계획 등 전반적인 사업 계획까지 연계한 탄소 배출 전망치를 산출할 수 있는데요.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한 탄소 저감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직간접 배출(Scope 1&2) 영역은 물론 기타 간접 배출(Scope 3) 영역까지 선제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거듭되는 사업 발전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LG화학! 글로벌 화학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과학 브랜드로 성장할 LG화학에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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